어제(8월10일) 뉴대성호 백조기 다녀왔습니다.
아침 낚시 시작부터 무척 더윘죠...
자칫 힘들고 고생스런 하루가 될수도 있었지만
뉴대성호 선장님과 그 사무장님(사실은 부인이시죠)의
남다른 노력과 정성을 보고 감동 받았네요
덕분에 아주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. 감사드려요...
근해 자새 낚시로 시작하여 30여년 선상낚시를 다닙니다만
여기처럼 진심으로 손님들을 위하는 곳은 드물겁니다.
더운 날씨에 고기맛 떨어질까봐 어림잡아도 천마리가 넘는 조기를
밝은 얼굴로 일일이 다 손질해서 챙겨주시고 더위에 지칠까 다니면서
한 마디씩 기운 북돋아 주시고...사모님 고생 많이 하셨네요
그리고 먼 바다길 마다 않고 고기 나온다 하니 바로 이동결정
훌륭한 조과를 만들어 내는 선장님..중간 중간 낚시 가이드 멘트 정말
좋았습니다.
그 중 제일 좋았던 소리 ''밑에 고기가 바글 바글 (어탐에) 잡힙니다''...ㅎㅎ...
식사도 양호 중간 아이스크림, 이온음료 서비스 힘 나던데요
두분이 그리 해주시니 좋은 분들도 많이 타나 봅니다.
사실 클럽씨는 처음인데 자리 예약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 이용해
보았는데 역시 모든 것이 최고네요...
포토타임때 지쳐서 선실에서 안 나가서 미안합니다.
모델료는 다음에 정산하시죠..ㅋㅋ
백수의 제왕은 못 되었지만 충분히 잡아와서 아침에 맛나게 구워먹었습니다.
가족들도 맛 있다고 통채로 뜯고 있네요...
고맙습니다.
더위 건강하게 지나시고 대박, 번창하세요...